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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부터 4위까지 ‘16승 8패’...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김가을 기자 | 2016.01.18 21:13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위 OK저축은행부터 4위 삼성화재까지 나란히 16승 8패를 기록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 막을 내렸다. 종전까지 3위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2위), 삼성화재는 16승 8패를 기록하며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가장 늦게 4라운드를 마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챙기며 16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1위부터 4위까지 4개 팀 모두가 16승 8패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물론 승점 차이는 있다. OK저축은행이 24경기에서 승점 50점을 쌓으며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대한항공(49점)이 승점 1점 차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현대캐피탈(48점)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며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따라잡았다.

삼성화재(43점)는 4라운드 초반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참가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승점 2점을 쌓는 데 그쳤다. 현재 4위로 다소 처졌지만,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 시즌 내내 1위를 지킨 OK저축은행은 4라운드에서 3승 3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다. 최근에는 3연패에 빠지며 달아나지 못했다.

대한항공도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연속으로 역전패하며 선두 탈환은 물론이고 3~4위와 격차를 벌릴 기회도 놓쳤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상승 가도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위 OK저축은행과 4위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역시 그로저 합류로 재정비를 마쳤다. 삼성화재는 그로저 합류 뒤 2연승을 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연 팽팽한 순위 경쟁에서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 될까. 접전을 펼치는 V-리그 남자부는 19일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를 시작으로 5라운드 열전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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