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 (C) WKBL |
[스포츠타임스=당진, 김가을 기자] “(박)정은이랑은 눈빛만 봐도 통하죠.”
오랜만에 코트에서 땀을 흘린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가 신난 듯 말했다.
전 코치는 17일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진행된 팀WKBL과 연예인 농구단 사전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정선민 KEB하나은행,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 등 2000 시드니올림픽 멤버와 다시 한 번 팀을 꾸렸다. 전 코치는 감기 때문에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그러나 옛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기쁨에 아픔도 잊은 채 뛰었다.
코트에 들어선 전 코치는 박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전 코치는 녹슬지 않은 패스 실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조율했다. 박 코치는 전 코치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는 등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박 코치는 6점, 전 코치는 3점을 기록하며 팀의 52-48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전 코치는 “오랜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아서 기뻤다. 무엇보다 대표팀 때 호흡을 맞췄던 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웃었다.
박 코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 코치는 “(전)주원이 언니 패스를 받는데, 언니 패스가 정말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문득 2000 시드니올림픽 때가 생각나서 뭉클했다”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코트 위에서 호흡을 맞추며 과거를 회상한 두 코치는 경기를 마친 뒤 사이좋게 코트를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