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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제 잘못이죠.”
패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경기 뒤 남긴 첫 마디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6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16승 8패)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종전까지 OK저축은행(승점 50점)과 대한항공(46점)은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패할 경우 3연패는 물론이고 대한항공에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이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2연속 서브에이스와 시몬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2세트 급격히 흔들리며 상대에 분위기를 내줬고, 결국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다 안 됐다. 내 잘못이다. 왜 그런지 계속 이유 찾고 있는데, 내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기술적인 것도 조금 더 자신있게 해야 하는데, 불안해 하는 것 같다. 선수들을 더욱 믿고 가야한다. 어떤 부분이 잘하고 못했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0일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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