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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효과’ 기대하는 동갑내기 절친 문성민
김가을 기자 | 2016.01.15 07:31
현대캐피탈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문성민과 신영석. (C) 현대캐피탈, KOVO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신)영석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1986년생 동갑내기 친구이자 대학 동기 신영석과 소속팀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문성민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성민과 신영석은 경기대 시절 주전 공격수와 센터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당시 경기대는 김요한(KB손해보험)과 유광우(삼성화재)가 버틴 인하대와 우승을 두고 겨루는 강팀이었다.

둘은 졸업 후 각기 다른 길을 걸었다. 문성민은 해외 리그를 경험한 뒤 2010-2011시즌을 앞두고 한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여섯 시즌째 현대캐피탈에서 뛰고 있다.

신영석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생구단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 입단한 뒤 입대 전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운영 자금난에 시달리던 우리카드가 2014년 7월 신영석을 현대캐피탈로 현금 트레이드하면서 이적하게 됐다.

제대 중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신영석은 오는 20일 제대 후 현대캐피탈에 합류한다. 둘은 대학 졸업 후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적은 있지만, 소속팀이 달랐기에 적으로 만나는 데 더 익숙했다.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동지로 만나는 만큼 문성민의 감회는 남다르다.

문성민은 “영석이는 대학 시절부터 배구만 알던 친구다. 대학교 4학년 때는 영석이와 함께 대학배구리그 전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영석이와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아마 영석이가 팀에 들어오면 생활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특히 센터 포지션 후배들의 발전을 기대했다. 문성민은 “영석이는 넘버 원 센터다. (최)민호와 (진)성태, (김)재휘 등 어린 선수들이 배울 것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며 친구를 칭찬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역시 둘이 만들어갈 시너지 효과에 미소를 지었다. 최 감독은 “둘이 친한 친구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학에 이어 프로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문성민과 신영석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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