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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삼성화재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그로저에게 고맙다.”
진땀승을 거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말이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15승 8패)는 3위 현대캐피탈을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임 감독은 “우리 팀은 각자의 역할이 있는데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2~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특히 에이스 그로저는 5세트에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앞장섰다.
임 감독은 “그로저에게 고맙다. 시차 적응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 (유)광우와 호흡을 맞추다가 독이 세터와 호흡을 맞추고 돌아와서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잘해줬다. 페이스를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에이스 그로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전을 치르고 지난 12일 팀에 합류했다. 그로저는 하루 쉬고 곧바로 경기에 나서 36득점을 기록했다.
그로저의 활약 덕에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는 오는 17일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임 감독은 “그로저 시차 적응도 그렇고 KB손해보험전이 걱정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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