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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알렉산더가 공격에 나서고 있다. (C) 우리카드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알렉산더(우리카드)가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2013-2014시즌 창단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전신인 드림식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도 2013년 2월 26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이긴 뒤 3년 가까이 삼성화재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도 1세트를 18-25로 내주며 승리와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있었다.
러시아 2부리그 소속 코모티브 이즘루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알렉산더는 올 시즌 V-리그를 밟는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 이름값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알렉산더를 두고 ‘한국형 외국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알렉산더의 경기를 지켜 본 A구단 감독은 “알렉산더는 높이와 블로킹 좋다. 범실 적은 것도 장점이다. 한국에서 통할 수 있는 타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일 한국전력전에서 첫 선을 보인 알렉산더는 높이(203cm)와 타점을 활용해 공격에 나섰다. 앞선 두 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산더는 장점인 높이를 활용해 1세트에만 7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렸다. 2세트에는10점을 몰아치며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24-21 상황에서는 세트 마침표를 찍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활약은 3세트에도 계속됐다. 알렉산더는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7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4세트 들어 다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4세트 4점, 공격 성공률은 30.77%에 그쳤다.
알렉산더는 5세트 6-10으로 밀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알렉산더는 이날 3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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