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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희 KGC인삼공사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C) KOVO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선수들이 보자마자 ‘어?’ 놀라던데요.”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이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3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3승 17패)는 4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10경기 만에 홈 첫 승을 거둘 정도로 부진했다. 이에 이 감독은 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변화를 택했다.
이 감독은 “4~5년 만에 염색을 했다. 변화가 필요했다. 선수들에게 ‘나도 이렇게 변할 테니 너희도 새로운 마음으로 하라’고 이야기 했다. 선수들에게는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다들 보자마자 ‘어?’하며 놀랐다.”고 말했다.
변화는 코트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꺾고 홈 첫승을 거뒀다. 동시에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성적도 좋지 않다. 홈 팬들께서 실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홈 승리가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인삼공사는 오는 21일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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