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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손에 잡히는 승리’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6.01.13 07:34
인삼공사 김해란(왼쪽)과 GS칼텍스 나현정.(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승리는 눈앞에 있고, 손에 잡힌다.’

승패를 나눠가졌던 두 팀이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와 13일 오후 5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연패 중인 두 팀에게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2승 17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4연패로 승리의 기억이 차츰 멀어지고 있다. 오늘 GS칼텍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정팀 GS칼텍스는 7승 12패 승점 23점으로 5위다. GS도 최근 2연패 중이라 승리는 절실하다. 4위 도로공사(승점 27점)와 승점 4점차고, 3위 흥국생명(승점 32점)과는 9점차까지 벌어진 상황. 아직 5라운드와 6라운드가 남았다지만 오늘 경기 승리는 반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GS칼텍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두 차례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최소 4세트 이상 공방전을 펼쳐왔다. 세트득실도 GS가 8-6으로 근소한 우세였다.

오늘 경기도 같은 맥락이다. 우선 눈이 가는 선수는 KGC의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팰만이다. 이 선수의 봉쇄 여부가 오늘 경기의 키다. GS칼텍스는 상대 외국인 선수를 한송이(186cm)와 캣벨(188cm)이 나란히 붙어 벽을 쌓으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헤일리(198cm)는 V리그 여자부 최장신이다. 타점을 살릴 수 있는 토스가 올라온다면 속수무책일 수 있다. 반면 헤일리가 범실이 늘어나거나 토스가 네트에 붙으면서 블로킹 벽에 걸린다면 분위기는 가라앉을 수도 있다.

KGC입장에선 헤일리가 펄펄 날면서 백목화와 이연주가 날개 공격에 가담하고, 문명화와 장영은도 간간이 공격을 섞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캣벨의 파이팅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여기에 키맨인 레프트 표승주와 센터 배유나의 공격 포인트가 받쳐줘야 한다. 기복이 심한 이소영과 신인 강소휘 중 어떤 선수가 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지도 주목거리.

무엇보다 두 팀의 경기가 쉽사리 끝나지 않았던 건 끈끈한 수비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리베로 김해란을 축으로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고, GS칼텍스도 나현정이 몸을 던지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두 선수의 명품수비는 오늘 경기의 또 다른 포인트. 결국 확실한 공격이 아니고서는 두 선수를 중심으로한 수비라인에 의해 긴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승리는 두 팀에게 1승 이상의 의미다. KGC 입장에선 승리 기회이고, GS칼텍스 입장에선 도약의 발판이다. 그래서 승부는 더욱 궁금해진다.

손에 잡히는 승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광경은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계방송은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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