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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 전준범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 KBL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갈수록 상대 수비가 거세진다. 내가 이겨내야 한다.”
최근 경기에서 기복을 보인 전준범(모비스)이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전준범은 올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39경기에 나서 평균 25분 4초 동안 9.82점, 2.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기록에서 한층 높은 수치다. 특히 득점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적응하는 모습도 보인다.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8.44점을 넣었던 전준범은 4라운드에서 평균 13.1득점을 기록했다. 4라운드 9경기 중 3경기는 20점 이상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다섯 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준범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전준범은 “시즌을 치를수록 상대 수비가 거세진다는 것을 느낀다. 주춤하게 된다. 내가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반등 기회는 만들었다. 전준범은 지난 6일 열린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시간 종료 직전 동점 3점슛을 꽂아넣었다. 전준범의 골로 연장에 들어간 모비스는 접전 끝에 89-85로 이겼다. 덕분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준범은 “5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후반기 반등을 다짐한 전준범은 13일 오후 7시 부산에서 열리는 kt전에 출격 대기한다. 전준범이 굳은 다짐을 코트 위에서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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