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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C) KOVO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세 선수가 돌아온다. 2014년 4월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한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진상헌(대한항공), 안준찬(우리카드)이 그 주인공이다.
제대를 앞둔 세 선수 모두 입대 전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만큼 이들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신영석이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 신영석은 속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2012시즌부터 3연속 블로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블로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막강한 블로킹을 앞세워 승리를 챙기는 만큼 신영석 합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흡이 문제다. 신영석은 군 복무 중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현대캐피탈 배구를 접해보거나, 선수들과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역시 “신영석이 합류하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다만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다. 게다가 기대치가 높은 만큼 부담을 느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역시 센터 진상헌이 합류한다. 진상헌은 대한항공 2010-2011시즌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김학민과 신영수, 곽승석 등과 호흡을 맞췄다는 장점이 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 팀 전력은 진상헌이 오면 어느 정도 완성된다. 조금 더 빠른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김학민과 모로즈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공격 할 수 있는 스타일의 배구를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우리카드 역시 레프트 공격수 안준찬을 맞는다. 주전 레프트로 활약했던 안준찬은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주포 최홍석과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 선발 때도 안준찬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안준찬이 제대하니까 레프트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연 군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복귀 후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들의 활약이 순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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