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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선 시니어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C) KBL |
[스포츠타임스=잠실, 김가을 기자] 별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그러나 승부에는 물러섬이 없었다. 형님(시니어팀)이 동생(주니어팀)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MVP 영광은 기자단 64표 중 41표를 받은 김선형(SK)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김선형은 3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이끄는 시니어 올스타팀은 10일 오후 2시 21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주니어 올스타팀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07-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니어 올스타팀은 지난 시즌 패배를 딛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코트니 심스(20점, 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드레 에밋(23점), 전태풍(20점)과 김선형(14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올스타전에 나선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주니어팀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가 10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니어팀은 김선형(8점)과 안드레 에밋(7점)이 공격에 앞장섰다. 시니어팀이 23-22로 1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시니어팀이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코트니 심스(12점, 3리바운드)와 전태풍(10점, 4어시스트)이 맹활약을 펼쳤다. 주니어팀은 조 잭슨과 임동섭이 각각 6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시니어팀이 55-4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니어팀이 추격에 나섰다. 라틀리프(9점, 8리바운드)와 조 잭슨(7점, 6어시스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주니어팀은 71-72로 따라잡으며 3쿼터를 마감했다.
마지막 쿼터 시니어팀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이정현이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코트니 심스와 전태풍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시니어팀은 지난 시즌 패배를 딛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1쿼터 종료 후 진행한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조성민(kt)이 18점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염으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조성민은 예선에서 9득점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올스타 3점슛왕에 등극했다.
뒤이어 하프타임에 열린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김종규와 블레이클리가 1등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선수 부문 우승자 김종규는 총점 99점을 받으며 우승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김종규는 결선에서 김선형(SK)을 앞에 두고 덩크를 성공한 뒤 동료들과 볼링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는 총합 79점을 받은 블레이클리가 라틀리프(78점)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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