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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셧아웃’ 최태웅 감독, “흔들리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 2016.01.09 15:53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상대가 쫓아오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잘했다.”

승장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13승 8패)은 라이벌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는 클래식 더비로 불리며 V-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1세트 중반 시소 경기를 펼치던 현대캐피탈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3세트도 23-23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경기 잘 풀었다. 상대가 쫓아오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잘했다. 블로킹 훈련을 많이 했는데, 훈련했던 것이 경기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11개를 잡아내며 상대(4개)를 압도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 칭찬도 빼 놓지 않았다. 그는 “노재욱이 발전했다. 손끝에서 나가는 볼이 빨라지면서 상대가 느끼기에는 우리 배구가 더 빠른 것 같다. 공격 루트도 다양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민은 확실히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고 있다가도 경기를 가지고 오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후반기 3경기 연속 3-0 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12일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2위 대한항공과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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