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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공격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현대캐피탈이 라이벌전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23)으로 이겼다.
쌍포 오레올(24점)과 문성민(11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13승 8패)은 라이벌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삼성화재(14승 8패)는 승리 기운을 잇지 못했다.
두 팀의 대결은 ‘클래식 더비’로 불리며 V-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달아나려는 현대캐피탈과 균형을 맞추려는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오레올을 중심으로 송준호와 최민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빠졌지만, 김명진과 류윤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에 나섰다. 두 팀은 1세트 10-10 동점까지 팽팽했다.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지태환이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송준호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한때 14-10으로 달아났다.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최민호가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기어코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의 블로킹 득점과 진성태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오레올이 후위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5-2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를 챙긴 삼성화재는 2세트 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오레올이 3연속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여기에 진성태와 노재욱, 최민호가 상대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14-7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주포 오레올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도 가졌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25-14로 여유 있게 2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현대캐피탈과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삼성화재는 3세트 23-23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서브 범실과 터치넷 범실로 점수를 쌓으며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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