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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서울, 2016시즌 공통 키워드는 ‘경쟁’
김가을 기자 | 2016.01.08 03:01
전북과 서울 선수들이 경기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경쟁. 2016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과 서울의 공통 키워드다.

두 팀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선수폭이 넓어진 만큼 내부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전북은 보름 사이에 6명을 영입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시 석권을 노리는 만큼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자리를 두고 여러 명의 선수가 주전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선수들은 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다. 전남에서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종호는 “프로에 입단해서 단 한 번도 경쟁하지 않은 적이 없다. 전북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그러나 부딪치러 온 것이 아니다. 경기를 뛰기 위해 왔다. 경쟁 속에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5시즌 전북 주축으로 활약한 이재성 역시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좋은 선수들이 새로 오면서 자극이 되는게 사실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운동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쟁이 치열해지면 선수들는 물론이고 팀도 질을 높일 수 있다. 분위기만 깨지지 않는다면 기존 선수들과 이적한 선수들 모두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북 대항마로 꼽히는 FC서울 역시 골키퍼 유현을 비롯해 조찬호와 신진호를 데려왔다. 특히 ‘FC서울의 전설’로 불리는 외국인 선수 데얀이 복귀를 선언하며 막강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기존에 있던 박주영, 아드리아노와 함께 데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주전은 보장돼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은 “준비가 된 상태라면 무서운 공격력이 나올 것으로 본다. 그러나 경기에 나설 자세와 몸 상태가 돼 있어야 한다. 우리 팀에는 경쟁할 선수들이 있다”며 경쟁을 강조했다.

이에 데얀은 “우리 팀에는 4명 이상의 좋은 공격수가 있다. 윤주태는 수원전에서 4골을 넣었다. 아드리아노의 장점도 인상 깊게 봤다. 지금 상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시즌을 향한 두 팀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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