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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C) 우리카드 |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알렉산더가 국내 리그에 적응하면서 20~30점을 해주길 기대한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7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까지 우리카드는 9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게다가 우리카드는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희망을 꿈꿨다. 새 외국인 선수가 합류해 치르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군다스를 대신해 러시아 출신 라이트 공격수 알렉산더를 영입했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김 감독은 “알렉산더는 몸이 가볍고 점프가 좋은 것 같다. 우리 팀은 15점 까지는 잘 가는데 이후 서브리시브나 토스가 흔들리며 세트를 내준다. 그럴 때 알렉산더가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에 나선 알렉산더는 첫 번째 시도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미소를 보였다. 손맛을 본 알렉산더는 1세트에만 전위(4점)와 후위(3점)를 가리지 않고 8점을 몰아쳤다. 10-7 상황에서는 상대 공격수 서재덕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블로킹 점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알렉산더는 파워는 다소 부족했지만, 높이(203cm)와 점프력(360cm)을 앞세워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서브도 날카로웠다.
하지만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은 완벽하지 않았다. 1세트 17-14로 앞선 상황에서 세터 김광국과의 호흡이 어긋나며 조화를 이루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함을 드러냈다. 상대 블로킹 위치에 대해서도 대비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알렉산더는 V리그 데뷔전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김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결정적일 때 해결사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산더는 3세트 16-17로 밀리던 순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20-18 상황에서는 쐐기를 박는 공격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알렉산더는 혼자 펄펄 날았다.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7-6 역전과 12-11 역전 득점을 성공시켰다. 중요한 순간에는 알렉산더가 공격을 준비했다. 팀 분위기는 덩달아 살아났다.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팀 승리를 견인한 알렉산더는 오는 10일 열리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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