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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양철호 감독 “혜선이에게 고맙다”
홍성욱 기자 | 2016.01.07 20:20
양철호 감독. (C)발리볼코리아닷컴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오늘은 (염)혜선이에게 고맙다. 본인이 아픈데도 잘 이끌어줬다.”

7일 장충 GS칼텍스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단독선두를 확고히 한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 실을 찾아 세터 염혜선의 투혼부터 칭찬했다.

양 감독은 “혜선이가 어금니를 꽉 깨물고 했다. 감독으로서 고맙고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염혜선은 지난 4일 왼쪽 무릎 십자인대와 외측인대가 조금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좀처럼 부상이 없던 염혜선이라 놀라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일주일 안정만 찾으면 되는 상황.

하지만 염혜선의 출전의지는 강했다. 결국 전날 훈련에 참여했고,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 것.

양 감독은 또 “(황)연주가 3세트부터 살아났고, 에밀리도 2세트에 리시브가 흔들렸는데 3세트부터 수비가 살아났다. (양)효진이도 지난 경기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며 선수들을 돌아가며 칭찬했다.

사실 양철호 감독은 경기 전날 훈련 때 화를 냈다. 3박이나 통큰 외박을 줬지만 복귀한 선수들의 훈련과정은 아쉬웠다. 양 감독은 “리시브와 수비 타이밍 모두 좋지 않았는데 오늘 해보니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보여줬다”며 미소를 보였다.

오늘 승리로 현대건설은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늘렸다. 새해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로 분위기도 끌어올렸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일 수원에서 도로공사와 경기를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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