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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C)발리볼코리아닷컴 |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우리 범실 때문에 졌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7일 장충 현대건설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경기를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 감독은 “서브 캐치를 하고 나서 상대 블로킹에 때렸다”라고 덧붙였다. ‘벽치기’라는 단어가 나왔을 정도였다.
원인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 레프트 이소영이 힘에 의지하는 공격을 고집하는 것과, 토스나 2단볼이 네트에 붙어 오는 것.
이에 대해 이선구 감독은 “이소영의 슬럼프는 본인이 만든 것이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힘으로 상대 공격을 뚫으려 한다. 밀어 때리거나, 작은 선수를 겨냥하던가, 아니면 바운드를 시켜야 하는데 소영이가 자기 힘을 너무 믿는다”라고 부연했다.
이선구 감독은 평소 훈련 때 네트 70센티에서 1미터 사이에 서 있는데 2단볼을 올리는 지점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한 것.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공이 네트에 달라 붙으면서 공격이 가로막혔다.
희망도 있었다. 캣벨이었다. 이 감독은 “오늘 캣벨이 범실이 많았지만 잘해줬다. 점유율이 40% 넘은 적이 없었다. 높은 공격은 오늘이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캣벨의 오는 경기 공격점유율은 38.5%였고, 성공률은 37.2%였다.
보완점과 더불어 희망을 본 이 감독은 재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GS칼텍스는 오는 13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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