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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내 자리’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1 승리
홍성욱 기자 | 2016.01.07 19:08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발리볼코리아닷컴.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단독 선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승리를 거두며 2016년을 경쾌하게 시작했다.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29점)의 활약을 발판삼아 캣벨(28점)이 분전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25-21, 24-26, 25-23,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승 4패 승점 41점으로 단독선두를 힘차게 이어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도 7점으로 늘어났다. 반면 GS칼텍스는 7승 12패 승점 2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따냈다. 4-4 동점에서 정미선의 서브 득점과 에밀리의 퀵오픈에 이어 김세영의 속공이 성공됐고, 상대 캣벨의 범실을 틈타 10-6을 만들었다. 결국 이 점수는 1세트 흐름을 현대건설이 쥐고 가는 원인이 됐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서브 득점과 김세영의 속공 득점으로 21-15까지 앞섰다. GS칼텍스는 배유나와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과 캣벨의 오픈 공격으로 21-24까지 추격했지만 역전까지는 무리였다. 결국 세트는 양효진의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GS칼텍스 입장에선 뒤늦게 추격이 시작된 점이 아쉬웠다. 문제는 1세트 마지막 상승세를 2세트에서 이어갈 수 있는지 여부였다. 하지만 2세트도 초반 흐름을 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지며 현대건설이 16-11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어려운 순간, 한송이의 연속된 오픈공격 득점과 상대 양효진의 공격 범실로 18-18 동점에 성공했다. 끝이 아니었다. GS는 내친김에 계속 달려나갔다. 이소영의 백어텍에 이어 배유나의 속공 득점으로 20-18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양효진이 시간차 공격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20-20 동점으로 맞섰다.

두 팀은 24-24 듀스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세트의 주인은 마침내 가려졌다. 이번에는 GS였다. 에밀리의 공격을 캣벨이 가로막으며 코트를 내달렸다. 이어지는 공격은 에밀리의 공격 범실로 판정됐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세트 중후반 흐름을 잡은 건 현대건설이었다. 17-17 동점에서 에밀리의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이 나왔다. 양효진은 서브 에이스로 화답했다. 스코어는 21-17이 됐다.

GS칼텍스는 다시 따라붙었다. 배유나와 이소영의 속공에 이어 캣벨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소영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흐름이 끊긴 점이 아쉬웠다. 세트는 황연주의 오른쪽 공격으로 마무리됐다. 25-23이었다.

4세트 초반에도 6-6 상황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과 에밀리의 퀵오픈에 이어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지며 연속 5득점, 11-6까지 도망갔다.

GS칼텍스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캣벨이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득점을 올렸고, 한송이와 배유나의 속공 득점이 불을 뿜으며 15-15 동점에 성공했다.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 힘을 낸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정미선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18-15로 도망갔고, 에밀리의 블로킹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결국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으며 환호했다. 단독선두의 위용을 뽐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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