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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미네소타, 박병호를 만든 ‘특별한 인연’
김가을 기자 | 2016.01.07 12:38
넥센 시절 박병호가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C) 넥센히어로즈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메이저리거 박병호가 현재의 자신을 만든 특별한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7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트호텔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지난달 미네소타와 4+1년 18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도전을 앞둔 박병호는 과거 인연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4년 동안 몸 담았던 넥센 구단을 향해 “트레이드가 됐을 때 내게 꿈을 만들어줬다. 그동안 만났던 감독코치님이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셨다. 야구에 대한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넥센이라는 팀에 스며들어 팀 동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넥센 식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전한다”고 말했다.

2005년 LG에서 데뷔한 박병호는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만년 유망주였던 박병호는 넥센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홈런 50개 이상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잠재력을 믿고 이끌어준 넥센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내가 가야 할 팀은 넥센이다”라고 의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미네소타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미네소타 스카우트가 (영입)제안했던 것은 사실이다. 나는 LG 팬이라서 ‘LG 지명받지 못하면 (미네소타) 가겠다’고 말하면서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박병호는 “이후에도 경기장에서 스카우터를 보면 인사를 계속했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 (나를)기억한다는 것에 놀랐다”며 웃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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