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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웃음 최태웅 감독,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김가을 기자 | 2016.01.05 21:29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선두 OK저축은행을 꺾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12승 8패)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못한 선수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기는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24-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4-24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오레올이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1세트를 챙겼다. 최 감독 역시 “1세트를 내줬으면 반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1세트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2~3세트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장기인 블로킹(14-2)은 물론이고 그동안 OK저축은행에 열세를 보였던 서브(5-3)에서도 압승하며 승리를 챙겼다.

최 감독은 “OK저축은행과 우리 모두 강한 서브를 구사했는데, 우리가 범실이 적어서 상대 속공을 저지했다. 전위에서 (OK저축은행) 속공을 막은 것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OK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반대로 OK저축은행(15승 6패)은 올 시즌 기록한 6패 중 2패를 현대캐피탈전에서 기록했다.

최 감독은 “OK저축은행이랑 하면 우리 플레이가 잘 풀리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잘 푸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오는 9일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삼성화재와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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