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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채운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9연승을 저지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다. 세트당 블로킹 2.90개를 잡아내며 상대(1.40개)에 우위를 점했지만, OK저축은행 강서브에 흔들렸다.
실제로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 평균 서브에이스 2.30개를 만들었다. 올 시즌 평균 서브 득점(1.575개)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상대 서브에 현대캐피탈은 서브리시브 7.70개만 성공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둔 현대캐피탈은 이를 악물었다. 강점인 블로킹은 살리고 단점이었던 서브는 보완해 경기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3-5로 밀리던 1세트 초반 오레올이 상대 외국인 선수 시몬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만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동시에 강력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오레올(2개)과 진성태(1개)의 활약을 앞세워 서브에이스 3개를 만들어냈다. OK저축은행(2개)에 우위를 점했다.
강서브는 손쉬운 득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1세트 20-19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강서브를 구사했다. OK저축은행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공이 네트 근처로 올라가자 송준호가 오픈 공격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과 서브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4-3 상황에서 오레올과 최민호가 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의 추격이 거세던 16-15 상황에서도 박주형이 OK저축은행 송명근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서브도 빛을 발했다. 현대캐피탈은 20-17로 앞선 상황에서는 문성민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은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6-6 동점 상황에서 박주형이 OK저축은행 김정훈의 속공을 막아냈다. 최민호와 문성민 역시 각각 시몬과 심경섭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17-18로 밀리던 3세트 후반 진성태가 OK저축은행 진성태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문성민이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이날 장점인 높이를 활용해 1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상대(2개)를 압도했다. 여기에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3개)을 누르고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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