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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투입’ 신태용호, 끝나지 않은 퍼즐 맞추기
김가을 기자 | 2016.01.05 14:28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경기를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신태용호가 2016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영재와 황희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격이었다. U-23 챔피언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출권이 걸린만큼 한국은 최상의 전력을 앞세워 대회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신 감독은 평가전 내내 선수 구성과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퍼즐 맞추기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한국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2명 중 21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수 교체 때마다 포메이션을 바꿔 실험을 계속했다.

선발 명단부터 파격적이었다. 신 감독은 올림픽대표팀 경기에 처음 나서는 진성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유일한 대학생 선수 황기욱도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신 감독은 이창근과 이슬찬, 구현준과 박용우, 이창민과 류승우 등 무려 6명을 바꿨다.

선수 구성과 동시에 전술 변화도 있었다. 신 감독은 전반 내내 사용하던 4-3-3 포메이션에서 벗어나 4-1-4-1 대형을 활용하며 선수들의 호흡을 확인했다.

후반 16분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지자 신 감독은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이영재와 김승준, 진성욱 대신 권창훈과 문창진, 황희찬을 투입했다. 동시에 4-4-2 포메이션으로 바꿔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변화는 경기 막판까지 계속됐다. 한국은 연후반 37분 송주훈을 빼고 연제민을 투입해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경기 후 신 감독은 “4-3-3 포메이션부터 두루 활용했다. 우리 선수들이 비교적 잘 적응했다. 다음 평가전에서도 한 번 더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신 감독이 만들 퍼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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