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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채선아와 도로공사 황민경.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3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2015-2016시즌인 만큼 이제는 승부를 걸어야 하는 타이밍이다.
홈코트의 IBK기업은행은 현재 10승 6패 승점 31점이다. 3위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32점)과는 승점 1점차라 오늘 승리하면 다시 2위로 올라선다. 기업은행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금이 2위 자리를 확고히 한 뒤,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자력승부의 기회다.
원정팀 도로공사는 8승 9패 승점 24점으로 4위다. 5위 GS칼텍스(승점 23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오늘 승리를 거둘 경우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진격을 시작할 수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은 2승 1패로 도로공사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0월 31일 화성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던 도로공사는 11월 22일 김천 경기에서 3-0 완승으로 기업은행을 주저앉혔다. 하지만 12월 19일 김천 경기에선 1-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도로공사의 서브다. 황민경과 김미연의 강한 서브가 기업은행 리시브 라인을 흔들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원포인트 서버 오지영도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다. 까다로운 구질이 아닌 강한 서브로 흔드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기업은행은 리시브가 될 경우 김사니에 의해 강공으로 이어진다. 맥마혼의 타점 높은 공격이 점점 위력을 더하고 있고, 김희진과 박정아의 공격 또한 묵직하다.
파워 면에서 기업은행을 따라갈 팀은 없다. 다만 이는 상대 서브를 잘 받아 올렸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그림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4연승 행진을 시작하기 전까지 6승 6패로 고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릴 때마다 여지없이 무너졌던 것.
오늘 경기도 그 연장선상에서 펼쳐진다. 남지연과 채선아 혹은 전새얀까지 리시브 라인을 형성했던 선수들이 얼마나 자기 몫을 해주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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