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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에 입단한 이종호가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C) 전북 현대 |
[스포츠타임스=완주, 김가을 기자] “시즌 끝나고 누가 웃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북에 입단한 파이터 이종호가 새 시즌 굳은 각오를 밝혔다.
2011년 전남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종호는 2016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종호는 “기쁘고 설렌다. 빨리 경기장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광양제출중과 광양제철고를 거쳐 전남에서만 다섯 시즌을 보낸 이종호는 전남 프랜차이즈 스타 이미지가 강하다. 별명 또한 ‘광양(전남 홈 구장) 루니’일 정도다. 이종호는 148경기에 나서 3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 주축으로 성장했다.
전북에서 새 출발 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는 상황. 특히 이종호는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포지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종호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이종호는 “프로에 입단한 후 단 한 번도 경쟁하지 않은 적이 없다. 밖에서 보시기에는 ‘전남 섀도스트라이커 자리는 이종호’라고 생각하시는데, 전남에 있으면서 안주해 본 적 없다. 경쟁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봉 2,000만 원짜리 선수와 20억 짜리 선수가 있다. 시즌에 들어가면 20억 짜리 선수가 기회를 먼저 잡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12월에 누가 웃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북에 부딪히러 온 것 아니다. 경기를 뛰러 왔다. 자신감도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16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이종호는 “공격 포인트(골, 어시스트) 20개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이 K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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