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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승 탄력’ 흥국생명 vs ‘집중력 살아난’ 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16.01.03 10:17
이재영(왼쪽)과 백목화.(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휴 마지막 날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3연승과 함께 2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고, 인삼공사는 살아난 집중력으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현재 흥국생명은 11승 6패 승점 30점으로 3위다. 전날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3-0으로 승리, 승점 31점으로 2위가 된 상황이라 오늘 흥국생명은 승리와 동시에 자리바꿈을 노린다.

원정길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2승 15패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다. 1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이 살아난 상황이라 오늘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세 차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였지만 내용은 일방적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14일 대전 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143분 혈투 끝에 3-2로 끝났고, 11월 23일과 12월 7일에 열린 2라운드와 3라운드도 세트를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3-1로 흥국생명이 추격을 따돌렸다.

인삼공사 입장에선 1라운드 경기는 4세트 마무리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고, 2라운드도 1세트를 23-25로 내준 것이 뼈아팠다. 3라운드에선 1세트를 25-23으로 잡아냈지만 3세트 듀스 상황에서 25-27로 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최근 2연승 탄력이 인상적이다. 12월 28일 GS칼텍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빚을 갚았고, 31일에는 선두 현대건설에 3-0 완승으로 활짝 웃었다. 지난 3연패 과정에서 패했던 두 팀에게 모두 승리하며 현재 분위기는 최고조.

특히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꾸준한 가운데 테일러 심슨의 컨디션 또한 좋다. 테일러는 지난 경기에서 의욕이 넘쳤다. 열정적인 플레이가 나오면서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정시영이 다시 살아나면서 블로킹은 물론 공격 포지션도 정리되고 있다.

현재 흥국생명의 상황이라면 어느 팀과 경기를 해도 자신이 넘칠 정도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인삼공사전에서는 언제나 세트를 허용하며 고전했던 흥국생명이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고공 강타가 돋보인다. 여기에 백목화의 공격이 뒷받침돼야 팀이 살아난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경기 시작 직후 백목화 활용에 나섰지만 황민경에게 두 차례 연속 차단당하며 풀이 죽었다. 오늘 역시 포인트는 백목화가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야 한다는 점이다.

두 팀의 수비라인은 좋다. 흥국생명은 김혜선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인삼공사는 김해란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도 긴 랠리가 여러 차례 나올 전망.

인삼공사는 1일 경기 후 긴 이동을 했고, 하루밖에 쉬지 못한 점이 변수다. 경기 감각에는 도움이지만 체력적으로 버거울 수 있다.

경기는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남자부 경기에 이어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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