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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압도’ SK, 모비스전 8연패 탈출
정현규 기자 | 2016.01.02 17:54
SK 드워릭 스펜서가 공격하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SK가 올 시즌 처음으로 모비스를 꺾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일 오후 4시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90-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모비스전 8연페를 끊어냈다.

승리의 키워드는 리바운드였다. 이날 SK는 리바운드 36개를 잡아내며 상대(24개)를 압도했다. 골밑을 장악한 SK는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SK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드워릭 스펜서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수(18점, 6리바운드)와 데이비드 사이먼(16점, 7리바운드), 김선형(10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내며 공격에 나섰다.

반면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23점, 6리바운드)와 아이라 클라크(20점, 8리바운드)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SK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데이비드 사이먼(8점)과 박형철(6점)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9-1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사이먼과 박형철이 잠시 벤치로 물러난 사이 모비스가 빅터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SK는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SK 김민수가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김민수는 득점은 물론이고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 공격 기회를 살렸다. 스펜서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었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10점)가 힘을 냈지만, 36-44로 밀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SK 스펜서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스펜서는 12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사이먼과 김민수도 각각 6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모비스는 3쿼터에만 실책 5개를 기록했다. 쉬운 슛 기회를 날리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73-45로 멀찍이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SK는 김민수와 이대헌의 연속 득점으로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덕분에 SK는 최원혁과 이대헌 등 어린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여유도 가졌다. SK는 90-70으로 모비스를 누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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