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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김세진 감독, “집중력 떨어진 모습 보였다”
김가을 기자 | 2016.01.01 16:01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집중력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승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2016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OK저축은행(16승 5패)은 8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에 유리해 보였다.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 등 주포가 모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화재는 에이스 그로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출전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22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상대가 하는 것은 다를 게 없다. 우리 스스로가 느슨하게 집중력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숨을 쉬었다.

실제로 이날 김 감독은 2세트 중반 외국인 선수 시몬을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김 감독은 “‘몬스터’라고 해도 시몬도 사람이다. 흔들릴 때가 있다. 사실 강영준만 있었어도 시몬을 빼고 경기에 나설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강영준은 내전근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래도 송명근이 제 역할을 해줬다. 상대 세터 앞에서 공격 뚫어주는 모습이 좋았다. 시몬이 떨어질 때 송명근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OK저축은행은 오는 5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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