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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결국은 범실 싸움이다. 선수들에게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와의 2016년 첫 경기를 앞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에 유리해보였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이 버티고 있는 반면 삼성화재는 에이스 그로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참가 관계로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김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 없는 게 더욱 부담이 된다. 결국 선수들에게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총 48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대한항공(490개)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65%에 달하며 삼성화재(52.63%)에 우위를 점했지만, 범실 9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김규민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하며 한때 11-3으로 멀찍이 앞섰다. 그러나 포지션폴트, 서브 범실 등을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몬이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듀스 접전을 펼쳤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7개의 범실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1~2세트를 챙겼지만, 3세트 초반에도 연속으로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공격 성공률 54.55%를 기록하며 삼성화재(42.25%)에 앞섰다.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22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숙제를 남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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