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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이민규와 송희채가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막내구단 OK저축은행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아낸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내내 1위를 지키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이민규와 송희채가 있다.
경기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프로 입단 뒤에도 제 몫을 해내며 팀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세터 이민규는 경기 조율을 책임지고, 레프트 송희채는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두 선수를 팀의 키 플레이어로 꼽는 이유다.
소속팀을 넘어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두 선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통합우승을 꿈꾸고 있다. 이민규와 송희채는 2016년 목표로 한 입 모아 “좋은 흐름을 이어가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선수가 2016년 더욱 굳은 각오를 다지는 이유는 바로 원숭이띠 해기 때문. 이민규는 “원숭이띠 해다.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고, 한 살 더 먹은만큼 인간적으로 더욱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송희채 역시 “2015년 꿈만 같은 한해였다.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2016년에도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통합우승을 위해서는 호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줄곧 한솥밥을 먹었기에 친구를 위하는 마음은 더욱 컸다.
이민규는 “(송)희채와 같이 지낸 게 어느덧 9년째다.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계속 같이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희채도 이민규를 향해 “좋은 기억과 좋은 추억만 떠올려서 다시 한 번 웃는 시즌이 되도록 힘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절대 다치면 안 된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의 통합우승을 향해 힘을 모으는 원숭이띠 스타 이민규와 송희채는 2016년 첫 날 삼성화재전에 출격 대기한다. 과연 두 선수가 새해 첫 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1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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