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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시몬 펄펄’ OK저축은행 vs ‘그로저 없는’ 삼성화재
김가을 기자 | 2016.01.01 02:09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상승세의 두 팀이 2016년 새해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1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OK저축은행(승점 47점)은 7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삼성화재(36점) 역시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반면 삼성화재는 에이스 그로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참가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 기록이 삼성화재)

# 승패 : 삼성화재 2승 1패 vs OK저축은행 1승 2패

# 공격 성공률 : 51.01% vs 52.99%

# 블로킹(세트당) : 2.62개 vs 2.62개

# 서브(세트당) : 1.62개 vs 1.38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11.23개 vs 12개

# 디그(세트당) : 8.92개 vs 9.08개

# 세트 : 12.69개 vs 13.77개

# 총 범실 : 70개 vs 83개

두 팀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OK저축은행은 무릎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시몬이 경기에 나서면서 힘을 얻었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유러피언 챔피언십 참가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3라운드에서는 삼성화재가 승리를 챙기며 전반기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에 올랐다.

▲ ‘시몬 펄펄’ OK저축은행... 8연승 잇나

단독 선두 OK저축은행의 질주가 무섭다. 지난달 2일 치른 대한항공전부터 30일 열린 우리카드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20경기에서 승점 47점을 쌓으며 2015년을 1위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수 시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시몬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528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다섯 차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던 시몬은 올 시즌 벌써 다섯 차례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다.

한동안 주춤하던 세터 이민규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민규가 괜찮아지는 것 같다. 이제부터는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상대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는 만큼 자칫 방심하지 않을까 더욱 집중력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비에 더욱 신경 쓰라고 했다. 결국은 범실 싸움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그로저 없는’ 삼성화재... 목표는 1승 이상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그로저 없이 경기에 나선다. 1라운드 맞대결 때와 같은 상황이다. 독일대표팀에 뽑힌 그로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다.

에이스 그로저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595점을 몰아쳤다. OK저축은행과의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도 8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그로저 공백에 대비해 몇 가지 패턴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선수들 포지션 변화를 통해 2~3가지 방법을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서브리시브다. 임 감독은 지난달 29일 열린 한국전력전 직후 “3세트에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니 경기를 풀 수가 없었다. 그로저는 물론이고 국내 공격수들이 막혔다”고 토로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세트 평균 서브에이스 1.55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다. 서브리시브 집중력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첫 날 맞붙는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중 새해 첫 승을 거둬 상승세를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두 팀의 4라운드 대결은 1일 오후 2시 시작한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삼성화재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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