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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질주'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힘겨운 승리
홍성욱 기자 | 2015.12.31 22:09
모로즈.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6연승을 내달리며 2015년을 마무리했다.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31득점 맹활약에 힙 입어 역시 31득점을 기록한 얀 스토크의 분전을 앞세운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3, 25-21, 22-25, 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4승 6패 승점 4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지며 8승 12패 승점 25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대결은 지난 23일 맞트레이드 이후 처음이라 주목 받았다. 한국전력은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넘겨줬고, 대한항공은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한국전력에 보냈다. 어느 팀이 수혜자인지는 가려지는 상황이었지만 맞대결 결과는 관심거리였다.

예상처럼 경기는 치열했다. 강민웅이 빨간색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나섰다.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승부가 갈린 5세트는 가장 싱거웠다. 2-2 동점 상황에서 한국전력의 범실이 나온 반면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서브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결국 긴 승부의 끝은 모로즈의 퀵오픈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전력은 경기를 5세트까지 잘 끌고왔지만 5세트 범실이 아쉬웠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석기는 3세트 교체멤버로 나서 승리의 순간까지 함께 했다. 7득점을 올리며 승리에도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1월 3일 인천에서 삼성화재와 신년 첫 대결을 갖는다. 한국전력은 4일 KB손해보험을 수원으로 불러들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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