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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과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KOVO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3일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과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한 입 모아 말했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23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영입했고, 대한항공은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선수 지명권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올 시즌 내내 고민하던 세터 문제를 해결했다. 신 감독은 “지금까지 권준형이 잘해줬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 같아서 (강민웅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석기를 통해 중앙을 보강했다. 김 감독은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최석기를 데리고 왔다”고 구상을 밝혔다.
전력 보강 후 처음 나선 경기에서 두 팀 희비는 엇갈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른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트레이드를 통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최석기는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최석기의 플레이를 두고 “아직 세터 한선수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그런대로 잘해줬다. 경기 전에는 한 세트 정도 투입할 생각이었는데,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삼성화재전을 통해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치렀다. 신 감독은 강민웅을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풀었다. 그러나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신 감독은 “강민웅은 잘해줬다. 어차피 민웅와 공격수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지 않다. 그래도 일단 강민웅이 와서 팀 플레이 자체가 활기가 생겼다. 앞으로 조금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두 팀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트레이드 이후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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