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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보내는 임도헌 감독, “티켓 획득하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 2015.12.29 21:23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이왕 가는 것인데, (올림픽) 티켓 따고 오라고 했다.”

승장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말이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9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13승 6패)는 4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그로저를 잠시 떠나보낸다. 독일 대표팀 그로저는 30일 출국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에 참가한다.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 임한 그로저는 이날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임 감독은 “그로저에게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다만 네가 마지막 경기인데, 마무리 잘 하고 다녀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서 잘하고 오라고도 했다. 이왕 갔는데, (올림픽) 티켓 따 오라고 했다. 독일에서 하는 경기니까 좋은 결과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내달 1일과 3일, 9일 열리는 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야 한다. 임 감독은 “최악이 경우 3패도 생각하지만, 이기고 싶다. 늘 이기기 위해 경기한다”며 출사표를 대신했다.

2015년 마지막 경기를 마친 삼성화재는 2016년 1월 1일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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