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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현대건설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가장 무서운 것은 방심이다. 선수들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KGC인삼공사와의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둔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고민을 토로했다.
양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9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첫 상대인 인삼공사를 상대로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양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스포츠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선수들도 알고 있겠지만, 방심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4-0으로 앞서며 경기를 쉽게 푸는 듯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 헤일리와 문명화에게 득점을 내주며 한때 15-12로 추격을 허용했다. 양 감독의 걱정이 현실이 되는 듯했지만, 현대건설은 이내 집중력을 발휘했다.
황연주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고, 김세영과 양효진은 연속으로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22번의 디그 시도 중 19개를 정확히 받아내며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현대건설은 9-8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양효진과 에밀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12-9 상황에서 10번이 넘는 길 랠리 끝에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를 얻었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16-10으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리드를 내주지 않고 25-14로 손쉽게 2세트를 챙겼다.
1~2세트를 손쉽게 챙긴 현대건설은 3세트 25-11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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