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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종민 감독,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김가을 기자 | 2015.12.28 21:57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대한항공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블로킹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에게 만족은 없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13승 6패)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의 손쉬운 승리로 예상됐다. 대한항공은 종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띄웠으나, 우리카드는 6연패에 빠진 상황이었다. 게다가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 막판에도 연속 실점으로 24-2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은 집중력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 없이 잘 버텨줬다. 모로즈 합류 이후 그 힘이 극대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공격 득점(42-30)은 물론이고 블로킹(10-5)과 서브(4-0)에서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블로킹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데, 모르즈 선수가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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