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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흥국생명 |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고비는 넘겼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말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10승 6패)은 3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 스케쥴도 뻑뻑하고, 3연패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스코어 3-0이나 3-1로 이겼으면 더 좋았겟지만, 이긴 것에 만족한다. 고비는 넘긴 것 같다”며 웃었다.
흥국생명은 3라운드 막판 이재영과 테일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3연패에 빠졌다. 4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 흥국생명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박 감독은 “정시영 선수가 오전부터 블로킹 과외를 많이 했다. 신연경 선수는 어느 포지션이나 들어가서 제 역할을 해준다. 이재영 선수도 자신 있게 서브를 때렸다”며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급한 불을 끈 흥국생명은 오는 31일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1위 현대건설과 2015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우리 팀 선수층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출사표를 대신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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