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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분위기 다른 두 팀의 4R’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김가을 기자 | 2015.12.28 02:55
우리카드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우리카드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스타 휴식기 동안 선수 구성에 변화를 겪은 두 팀이 대결을 펼친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홈팀 우리카드(승점 12점)는 3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7위로 밀려났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시즌 아웃됐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승점 36점)은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승 중이다. 외국인 선수 모로즈의 합류도 반갑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 기록이 대한항공)

# 승패 : 대한항공 2승 1패 vs 우리카드 1승 2패

# 공격 성공률 : 51.96% vs 43.49%

# 블로킹(세트당) : 3.09개 vs 2.55개

# 디그(세트당) : 8.82개 vs 10.64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11.36개 vs 9.91개

# 세트 : 12.82개 vs 11.73개

# 총 범실 : 63개 vs 66개

전반기 세 번의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지만, 이후 두 번 연속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 선수는 물론이고 김학민과 정지석 등이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전에 외국인 선수 없이 나선 것이 뼈아팠다. 우리카드는 2라운드 1세트 중반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는 부상이 재발해 결국 시즌 아웃됐다.

▲ 선수 구성 완료... 김종민 감독,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대한항공이 후반기 레이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3라운드 중반 새 외국인 선수 모르즈를 영입한 데 이어 올스타 휴식기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진을 보강했다.

지난 23일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에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보내고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선수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중앙을 보강하게 됐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직 세터와의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손발을 맞추면 조금 더 빠른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민과 모로즈 뿐만 아니라 전체가 (공격) 배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첫 상대로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패한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 구성이 좋다. 우리 팀이 우리카드에 또 다시 패하면 타격이 크다. 특히 4라운드 일정이 빡빡한 만큼 더욱 긴장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28일 우리카드전을 시작으로 31일 한국전력, 내달 3일과 6일 각각 삼성화재,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빠듯한 일정이다.

▲ 아쉬움 남는 김상우 감독, “정신력을 다잡아야 한다”

우리카드는 3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군다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집으로 돌아갔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진단 결과 이번 시즌에는 도저히 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현재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카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선발 전까지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홍석과 나경복, 박상하와 박진우 등 공격진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문제는 세터다. 김 감독은 주전 세터 김광국이 흔들리면서 이승현과 김동훈 등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는 없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경험 부족이 나오는 것 같다. 결국 김광국이 각성하고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너무 부진했다. 1라운드 때는 지더라도 경기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는데, 전반기 끝으로 갈수록 완전히 무너졌다. 여파가 계속되지 않도록 정신력을 다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패를 끊어내려는 우리카드와 연승을 이어가려는 대한항공의 4라운드 맞대결은 28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대한항공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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