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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혜윤이 골밑에서 슛을 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키아 스톡스의 21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7승 10패로 4위 KB스타즈에 0.5게임차로 다가섰다. 패한 신한은행은 9승 8패가 됐지만 2위는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2연패로 팀 재정비라는 숙제를 얻었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생명 박소영이 3점슛을 터뜨렸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결국 13-13으로 팽팽하게 1쿼터가 마무리됐다.
이후 경기는 신한은행의 흐름이었다. 김규희의 득점과 박다정의 3점슛으로 18-16 리드를 잡았고, 곽주영의 득점으로 29-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신한은행의 분위기였다. 곽주영과 커리에 이어 하은주까지 득점 대열에 가담했다. 스코어는 36-26으로 10점차까지 벌어졌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49-37까지 벌어진 점수는 3쿼터 1초를 남기고 스톡스가 3점슛으로 응수하며 49-40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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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고아라와 박하나의 승리 세리모니. (C)WKBL |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은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추격을 시작했다. 배혜윤에 이어 스톡스가 페인트존 돌파에 성공했고, 박하나는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스코어는 48-54.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다시 한 번 페인트존 득점을 추가하며 1분 24초전 52-56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상대 커리의 공격을 스톡스가 막아내며 박하나의 득점으로 2초 뒤 54-56으로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김규희의 돌파로 58-54를 만들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추격은 계속됐다. 9초전 고아라가 골밑에서 득점했고, 이후 커리가 얻은 자유투를 1개만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59-56이 됐다.
종료 4초를 남기고 스톡스가 던진 3점슛은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스톡스는 적극적인 공세로 얻은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64-63 리드를 가져왔다. 최희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스코어는 66-63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분을 남기고 김규희의 3점포로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종료 1분 38초 전 김단비의 미들점퍼로 승부추는 신한은행쪽으로 먼저 움직였다. 삼성생명 이미선의 3점슛이 빗나가며 신한은행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커리의 슛이 불발됐고, 이어 커리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았지만 김단비의 턴오버로 공격권은 삼성생명으로 넘어갔다.
배혜윤은 다시 한 번 골밑 공략으로 68-68 동점을 만들었고, 스톡스의 수비로 다시 얻은 공격기회 때 추가점을 내며 70-68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공격 때 김단비가 안쪽으로 파고들며 슛을 던졌다. 득점은 실패했지만 배혜윤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하지만 2구째 던진 공이 림을 외면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삼성생명이 4연패를 끊어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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