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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시몬과 KB손해보험 마틴. (C) OK저축은행, KOVO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시몬(OK저축은행)과 마틴(KB손해보험)이 후반기 첫 맞대결에서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은 27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마틴은 1세트에만 11점(공격 성공률 72.73%)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시몬 역시 9득점(공격 성공률 60%)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1세트 승자는 시몬이었다. 시몬은 24-24 듀스 상황에서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6-24로 1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시몬은 2세트 초반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특히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KB손해보험 마틴이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존심을 구긴 마틴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마틴은 9-11로 밀리던 2세트 중반 시몬의 속공을 블로킹하며 맞불을 놨다. 여기에 23-21로 앞선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5-22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한 세트씩 나눠 가진 두 팀은 3세트 또 한 번 듀스 접전을 펼쳤다. 시몬(8점)과 마틴(6점)은 또 한 번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두 선수는 위기의 순간 팀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몬의 집중력이 앞섰다. 시몬은 25-25 동점 상황에서 퀵오픈과 후위 공격을 적절히 섞어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덕분에 OK저축은행은 30-27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반면 KB손해보험 마틴은 야심차게 시도한 오픈 공격이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몬과 마틴의 대결은 4세트까지 이어졌다. 특히 두 선수는 4세트 막판 맞대결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틴은 23-24로 밀리던 상황에서 시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시몬은 속공과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승자는 시몬이었다. OK저축은행은 27-27 동점 상황에서 송명근이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시몬은 32점(공격 성공률 54.54%)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마틴은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과 최다 득점(31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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