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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그로저가 공격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삼성화재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V-리그 축제 올스타전이 막을 내렸다. 짧은 휴식을 마친 남녀 13개 구단은 27일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남자부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크고 작은 이동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한국전력에 보내고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선수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됐던 센터를 강화했고, 한국전력은 세터를 보강하면서 후반기 반등을 노리게 됐다.
KB손해보험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전 센터 하현용이 복귀를 알렸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100%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하)현용이가 복귀했다. 4라운드부터는 경기 중간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관건은 외국인 선수다. 3라운드를 6전 전패로 마감한 우리카드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군다스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강수를 뒀다.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주포 그로저가 올림픽 예선 출전 관계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삼성화재는 내달 1일 열리는 OK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치러야 한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인 만큼 승패는 순위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역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한 현대건설은 후반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공격력을 강화해야한다. 우리 팀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거나 2단 연결로 올라간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상대가 예상치 못한 공격을 하면 대처가 늦다. 수비로 걷어 올려 공격하고, 상대 공격을 방어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인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역시 “우리 팀이 전반기에 승수는 많았지만, 아쉽게 놓친 승점이 많았다. 후반기에는 잡을 팀은 확실히 잡고 가는 게 맞다. 우리가 가진 것을 잘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1연패를 끊어낸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 도로공사전과 같은 근성이 후반기에는 조금 더 나은 모습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하는 4라운드는 27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전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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