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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추위도 막지 못한 ‘올스타전 열기’
김가을 기자 | 2015.12.25 12:41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 (C) 스포츠타임스 DB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2015-2016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천안 유관순체육관.

올스타전 시작 전까지 2시간도 훨씬 넘게 남았지만, 유관순체육관은 경기를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배구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 18일 오픈한 인터넷 예매는 한 시간여 만에 동이나는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에서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부터 체육관을 찾아 티켓 구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은 전날보다 기온이 4~5도 가량 떨어진 추운 날씨였지만, 올스타전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까지는 막지 못했다.

현장 판매소 옆쪽에 마련된 식전 이벤트 현장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올스타 레드카펫’과 ‘소원을 들어주세요’가 열리는 장소에는 수십여 명의 팬들이 카메라를 들고 대기 중이었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은 라인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는 만큼 라인 캐릭터와의 사진 촬영, 풍선 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덕분에 경기장을 찾은 어린 아이들은 한 손에는 풍선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라인 캐릭터의 손을 잡고 사진을 찍는 기쁨을 누렸다.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아침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은 한 팬은 “대구에서 왔다. 크리스마스인데다 날씨도 춥지만,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 위해 올스타전 현장을 찾았다”며 웃었다. 옆에 서 있던 어린 딸은 “송명근과 전광인을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위도 막지 못한 V-리그 축제의 한 마당 올스타전은 오후 2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라인 캐릭터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팬들. (C) 스포츠타임스 DB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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