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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 1위' 4인 4색 감독, 올스타전에 임하는 자세
김가을 기자 | 2015.12.25 02:24
김세진 팀 브라운 감독과 김상우 팀 코니 감독, (C) KOVO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팬들에게 감사한데, 쑥스럽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경기를 펼치겠다.”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감독에 오른 감독들이 한 입 모아 말했다.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은 출전 선수는 물론이고 사령탑까지 팬 투표를 통해 선발했다.

그 결과 남자부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각각 팀 브라운(OK저축은행, 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팀 코니(삼성화재,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여자부는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팀 브라운(IBK기업은행, 현대건설, GS칼텍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팀 코니(도로공사, 흥국생명, KGC인삼공사)를 이끈다.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감독들은 조금은 겸연쩍어하면서도 저마다의 색깔로 경기에 나서기 전 생각을 밝혔다. 

김세진 감독의 ‘진지함’이란 키워드를 들고 나왔다. 그는 “우리 팀 색은 ‘진지함’이다. 보여주기에 급급한 일시적인 이벤트보다는 진지한 자세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 감독은 아이디어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올스타전은) 경기를 재미있게 할 의무와 책임도 있다. 한쪽은 국내 에이스, 한쪽은 외국인 선수로만 경기를 꾸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여자부 양철호 팀 브라운 감독은 올스타전인 만큼 리액션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스타 중의 스타다. 자신의 재능이나 끼를 통해 팬들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최고였다’는 기억을 심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의 플레이와 세리머니에 천 번 만 번 박수를 치겠다. ‘물개 박수’를 준비해 가겠다”며 웃었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올스타전 감독은 상징적인 존재지 특별한 의미가 없다. 그야말로 선수들의 잔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스타전 시행) 10년이나 된 만큼 선수들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능동적으로 고민하기를 바란다. 올스타전을 통해 신선한 기운을 보충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4인 4색 감독들이 나서는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양철호 팀 브라운 감독과 박미희 팀 코니 감독, (C) KOVO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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