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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는 김현수(왼쪽)와 댄 듀켓 부사장. (C)볼티모어 오리올스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현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미국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와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고, 김현수의 공식 에이전트사인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또한 볼티모어 공식 보도자료를 전달하며 이를 확인했다.
김현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2015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해외진출 의사를 분명히 했고, 종착지는 볼티모어였다.
지난 17일 김현수의 계약 소식도 전해졌다. 볼티모어와 2년간 700만 달러(약 82억원)에 계약했다는 것. 이후 일주일 동안 구단의 공식발표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는 철저한 메디컬 테스트에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수의 볼티모어 입단 발표에 따라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FA신분으로 MLB에 진출한 첫 야수로 기록됐다.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모든 점이 기쁘지만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하지만 메이저리거가 돼 기쁜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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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의 입단을 환영하는 캠든야드의 전광판. (C)볼티모어 오리올스 |
한국인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상황에 대해선 "자부심을 느낀다. 앞서 (강)정호가 먼저 와서 정말 잘해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 좋게 봐준 것 같다. 정호가 잘 다져놓은 땅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에서 50번을 달고 뛰었던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25번을 달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계약절차를 확실하게 마무리한 김현수는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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