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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 선수들이 승리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구리, 홍성욱 기자] KDB생명이 연패의 긴 터널을 어렵사리 빠져나왔다.
2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KDB생명은 비키 바흐(17점)의 골밑 득점과 노현지와 김소담의 12점 지원 속에 강아정(13점)이 분전한 KB스타즈에 60-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생명은 시즌 성적 3승 13패가 됐고, KB스타즈는 7승 9패로 4위를 유지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다.
KDB생명이 마지막 승리의 기쁨을 얻었던 건 11월 11일 구리 신한은행전이었다. 이후 41일 동안 패배의 아픔 속에 신음했던 KDB생명은 결국 7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쿼터 후반까지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1분 51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3점슛이 성공되며 KDB생명이 36-34로 리드했다. 이어 비키 바흐의 속공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40-36으로 4점을 앞선 KDB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여세를 몰았다.
노현지가 시작과 동시에 득점하며 분위기를 잡았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7분 25초전 47-38로 9점차를 만들었다.
점수 차에 여유가 생기자 그동안 접전 상황에서 늘상 나왔던 선수들의 조급증도 오늘은 덜했다. 노현지는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버리며 종료 5분 35초전 52-40을 만들었다. 이어 김소담의 상대 추격의지를 누르는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확인했다.
종료 1분 24초전 김소담의 득점으로 60점 고지에 오른 KDB생명은 승리 확정 순간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모두 선수들이 코트로 달려나와 뒤엉켰다. 길고도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마침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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