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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득점' 오리온,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김가을 기자 | 2015.12.23 20:41
오리온 조 잭슨이 삼성과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고양, 김가을 기자] 오리온이 상승세의 삼성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23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97-69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조 잭슨과 제스퍼 존슨을 비롯해 허일영과 김동욱, 문태종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22승 11패)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19승 14패)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앞선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92-66 대승을 거둔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문태종과 제스퍼 존슨이 1쿼터에만 각각 7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당황한 삼성은 실책을 연발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삼성은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23-11로 멀찍이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올린 오리온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 잭슨과 이승현이 공격에 앞장섰다. 삼성은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2쿼터 종료 4분 10초를 남기고 에릭 와이즈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흔들렸다.

오리온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36-18로 더블스코어 상황에서 장재석이 덩크슛을 포함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조 잭슨도 점수를 보탰다. 삼성은 에릭 와이즈가 6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오리온이 46-2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오리온은 조 잭슨을 중심으로 제스퍼 존슨이 득점에 가담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추격 순간마다 실책을 기록했다. 여기에 골밑에서 잡은 슛 기회도 연속으로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교체 투입된 장민국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오리온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 넣은 데 이어 김동욱이 3점슛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이 76-48로 앞섰다.

마지막 쿼터에도 오리온의 손끝은 뜨거웠다. 제스퍼 존슨의 2점슛에 이어 허일영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하지만 한 번 타오른 오리온의 득점포를 쉽게 꺼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6분 14초를 남기고 85-60으로 앞선 오리온은 허일영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승현과 장재석의 골밑 집중력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90-62로 점수 차를 벌린 오리온은 주축 선수를 빼고 교체 선수를 투입하며 경기를 치르는 여유도 가졌다. 오리온은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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