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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우리카드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여러 면에서 다 미흡하다.”
6연패에 빠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8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4승 14패)는 6연패에 빠졌다.
종전까지 5연패 중이던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세트 23-23 동점 상황까지 만드는 집중력을 선보였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다른 것을 다 떠나서 2세트 좋은 흐름 잡았다가 주공격수 쪽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여러 면에서 다 미흡하다”고 말했다.
패배 속에서도 한 가지 수확이 있었다면 세터 김동훈이었다. 김동훈은 주전 세터 김광국을 대신해 2세트부터 경기를 조율했다.
김 감독은 “김동훈 세터가 빠르게 나가는 토스에 장점이 있다. 외국인 선수 없는 상황이라 준비시키고 나왔는데, 예상보다 좋았다. 마지막에 볼 배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때는 이미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6연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가 3위까지 가야한다는 목표를 잡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여러 가지 다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끝내서는 안 될 것 같다. 따라갈 때까지 따라가면서 마무리해야 한다. 내년 트라이아웃을 대비한 선수 보강까지 이번 시즌을 통해 잘 찾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오는 27일 안방에서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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