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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연패 탈출의 날’ 흥국생명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5.12.21 10:29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시즌 도중 2연패로 브레이크가 걸린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21일 오후 5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시즌 세 번째로 격돌한다. 홈코트의 흥국생명은 9승 5패 승점 24점으로 3위다. 9승 6패로 성적이 더 나쁜 IBK기업은행에 승점이 4점이나 뒤지고 있다. 이는 풀세트 접전 승리가 많았던 때문. 따라서 흥국생명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점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5승 9패 승점 17점으로 5위로 쳐진 상태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3위 흥국생명과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현재 7점차인 만큼 더 벌어지면 어려워진다. 배수진을 쳐야 하는 상황.

올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선 1승씩을 나눠가졌다. 10월 21일 인천 경기에선 테일러(21점)와 이재영(11점)의 활약에 김수지와 김혜진이 7점씩을 거들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 11월 19일 장충 2라운드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은 1세트와 2세트를 잡아내며 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부터 분위기를 넘겨줬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한송이와 캣벨을 나란히 블로킹에 세워 테일러 봉쇄에 성공했던 것. 결국 GS가 리버스스윕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흥국생명은 13일 IBK전과 17일 현대건설전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이재영과 테일러가 각각 한 경기씩 결장했던 공백이 컸다. 오늘은 오랜만에 두 선수가 동시에 코트를 밟을 예정. 전날 훈련에도 두 선수 모두 참가하며 오늘 경기에 대비했다. 흥국생명 입장에선 연패를 끊을 좋은 기회다.

GS칼텍스도 6일 도로공사전과 14일 현대건설전에서 세트를 빼앗았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에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오늘까지 패한다면 후반기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 놓쳐서는 안될 경기다.

오늘의 체크포인트는 ‘테일러 효과’다. 흥국생명의 첫 번째 공격옵션인 테일러가 얼마나 역할을 해줄 것인가가 중요하다. 지난 번 경기처럼 GS칼텍스의 집중마크가 왔을 때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GS칼텍스 역시 캣벨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줘야 하는 상황. 이선구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캣벨이 향수병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열정적인 플레이가 살아나야 팀 전력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C)KOVO

오늘 경기에선 국가대표 레프트 자리를 놓고 주전싸움을 펼쳤던 이소영과 이재영의 맞대결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공수에서 활약이나 팀 공헌도가 큰 만큼 오늘 컨디션에 따라 팀 승패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공격옵션이 다양해 전술변화가 많은 GS칼텍스와 빠른 센터진을 이용해 속공을 펼치는 흥국생명의 대결은 오늘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지만 인천계양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를 듯 싶다.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V리그 주관방송사인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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