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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46점’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누르고 2위 점프
김가을 기자 | 2015.12.20 16:36
삼성화재 그로저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고 있다.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삼성화재가 그로저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0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9, 25-19, 23-25, 17-15)로 역전승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두 경기 연속 4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12승 6패)는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KB손해보험(4승 14패)은 2연패에 빠졌다.

승패는 5세트에서 갈렸다. 삼성화재는 2~3세트, KB손해보험은 1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소 경기를 펼쳤다. 삼성화재는 그로저, KB손해보험은 마틴과 김요한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뒷심에서 삼성화재가 앞섰다. 15-15 듀스 상황에서 그로저가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5세트에만 서브 범실 5개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1세트 그로저의 후위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속공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한때 9-4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의 범실을 틈타 추격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마틴(6점)과 김요한(5점)이 득점에 가담했다. 22-22 동점을 만든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마틴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25-22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12-12 동점 상황까지 두 팀은 팽팽했다. KB손해보험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김요한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이수황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14-12로 달아났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오픈 공격과 최귀엽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그로저의 서브에이스와 유광우의 블로킹을 더해 21-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KB손해보험은 연속으로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헌납했다. 삼성화재가 25-19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 15-14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성화재 집중력이 앞섰다. 삼성화재는 류윤식과 그로저가 연속으로 오픈 공격 득점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2-15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주포 그로저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도 가졌다.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퀵오픈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5-19로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들어 KB손해보험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김민규가 삼성화재 그로저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요한과 마틴도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하며 11-6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이선규가 KB손해보험의 공격을 3연속 가로막으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뒷심에서 KB손해보험이 앞섰다. 23-23 동점 상황에서 이수황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범실을 묶어 25-23으로 4세트를 챙겼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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