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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결승골’ 이청용, 1716일 만에 EPL 골
정현규 기자 | 2015.12.20 11:09
국가대표팀 합류 당시 이청용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후반 교체 투입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뉴캐슬전 교체 출전 이후 22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청용은 올 시즌 EPL 1호 골을 맛봤다. 2011년 4월 9일 볼턴 원더러스 시절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1,716일 만의 일이기도 하다.

이청용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6분 윌프레드 자하와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그는 후반 43분 다미언 델라니의 슛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은 골을 넣을 수 재능이 있다. 이청용의 골은 오늘밤 아시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지만, 볼라시와 자하 같은 선수들과 겹친다. 그러나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중거리슛을 넣은 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의 활약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청용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운 크리스탈 팰리스는 9승 2무 6패(승점 29점. 골득실 +7)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토트넘(골들실 +14),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 6위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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