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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꺾고 파죽의 5연승
김가을 기자 | 2015.12.19 15:39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시몬이 올 시즌 개인 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9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1)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시몬이 2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13승 5패)은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현대캐피탈(10승 8패)은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나란히 1승 1패를 나눠가진 두 팀은 1세트 11-11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2연속 서브리시브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의 공격 득점을 더해 16-16으로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20-20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시몬이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외국인 선수 오레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기세를 올린 시몬은 연속으로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5-23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공격력을 뽐냈다. 현대캐피탈은 2-2 동점 상황에서 문성민이 3연속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상대 범실을 더해 6-2로 달아났다.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시몬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16-16 동점 상황까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OK저축은행 집중력이 앞섰다. 시몬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송희채와 시몬의 서브 득점으로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24-20으로 멀찍이 달아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마쳤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OK저축은행과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현대캐피탈은 3세트 9-9 동점까지 팽팽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OK저축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몬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깬 OK저축은행은 이민규와 송희채의 서브에이스로 17-11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문성민이 후위 공격과 속공으로 추격 불씨를 살렸고, 상대 범실로 16-18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작전 시간으로 상대 분위기를 끊은 OK저축은행은 시몬이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23-20으로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OK저축은행은 5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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